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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마케팅트렌드

페이스북 '소셜미디어연구소' 페이지 토론 게시판에 올린 내용


페이스북 '소셜미디어연구소' 페이지 토론 게시판에 올린 내용

 

소셜 미디어 연구소(Social Media Research Institute)

소미연의 고영태 회원님께서 제안하셔서 토론을 진행해봅니다. 현재 정보혁명을 넘어 소셜 혁명으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합니다.그렇다면 웹이 처음 세상에 나온 때(1991년) 로부터 지금까지 (2010년)약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 새롭게 소셜 혁명이 화두로 이미 떠올랐습니다.

 

1. 소셜 혁명은 어느 정도 지속이 될까요? 

2. 소셜 그 다음에 다가올 혁명이 있을까요? 

3.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춰가야 할까요?? 

 

아래는 '소셜미디어연구소 페이지' 토론 게시판에 덧글로 올린 내용입니다. 

웹은 벌써 4.0까지 나왔지만, 아직도 2.0을 관통하지 못했고,필립코틀러선생님은 마케팅 3.0을 설파하시고,소셜은 '소셜'이라는 이름을 앞에 놓고 무수히 많은 친구들이 탄생을 하고 있는 탄생기의 시점이네요.

물론, 소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의 개념들이 혼재되어서 각각의 용어에 대한 공감하는 이론도 많이 부족해보이는 시점인것 같습니다.

 1. 소셜 혁명은 어느 정도 지속이 될까요?
--> 먼저, 소셜이라는것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힙니다.
소셜이라는 '사회의,사회적인' 이라는 단어가 의미를 가진지는 오래전이겠지만, 마케팅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된 계기는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필립코틀러'라는 책이 나온 2006년(한국판, 미국판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이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셜을 인간사회를 더 발전시킬수 있는 '제4의불'이라고 정지훈님은 책 제목을 정하셨더군요.
저도 이 생각에 많은 동의를 합니다.
인공지능 로봇의 연구를 하고 있지만, 현존하는 인류의 '인공지능'만큼 뛰어난 도구는 없으니까요.
그 '인공지능'들을 모아서 발전시켜주는 도구가 소셜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셜혁명'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그 이름을 달리하면서 인류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영속적으로 발전할것이라고 봅니다.
과거에도 수 많은 '소셜혁명'의 사례들이 있었지만, 현재에와서 그 주체가 정보권력층에서 다중(multitude)으로 전이되어서 파장과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2. 소셜 그 다음에 다가올 혁명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서의 '소셜'이 'SNS 또는 소셜미디어'를 이야기하신다면, 저는 'crowd sourcing''집단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다중이 가지고 있는 힘이 모였을때 힘을 믿습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소셜'이 '소셜전체'를 이야기하는것이라면 많이 어려워요.'로봇''생명공학''탈국가'?

 3.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춰가야 할까요??
---> 이 부분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페이스북은 마케터와 정치가의 무덤이다' - 윤영민교수님'
도무지 SNS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 인터넷커뮤니티 아이보스 사업자회원

3번 발제에 대해서는 각각 다르시겠지만, 저는 마케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의견을 내보겠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시대에 따른 마케팅을 정리하면,
산업혁명이전:자급자족, 또는 물건이 없었다.산업혁명-물건을 만들기만 하면 팔렸다.
1950년대-USP(unique selling promotion:특별한판매제안)를 하지 않을면 안 팔린다
1960-70년대(호황시대)-4p(product, promotion, place, price)를 이용한 마케팅 믹스,데이비드오길비:'모든 광고는 브랜드 이미지확립을 위한 장기투자다'
1970년대-1972년 '알리스,잭트라우트'선생님의 '포지셔닝' 탄생
1980년대(제품의범람)-포지셔닝 시대, 고객관리
1990-2000년대-감성의 시대(스킨푸드:착한기업,스타벅스:커피를마는 제3의장소,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자유의여신상 수리 캠페인)현재-소셜의 시대 또는 모바일1.0의 시대

 그동안 많은 회사와 마케터들은 고객을 제품을 팔아야할 대상으로 보고 있었지만, 이제 '관계'가 중요해지는 '소셜의 시대'에는 어찌해야할지 방향을 못잡고 있습니다.
권민님이 편집한 브랜딩'이라는 책에 '마케팅은 판매를 불필요하게 하고, 브랜딩은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한다'라고 써져있습니다.
그런데, 소셜의 개념은 이 브랜딩마저도 무력하게 만들어버리고 맙니다.
'소셜'이라는 단어앞에 모든 마케팅용어들은 다 무너져버리고만 있는것 같습니다.
당분간 마케터들에게 이런 혼란의 시기를 지나겠죠.

필립코틀러선생님은 마켓3.0에서 마케터들에게, 이제는 지식(포지셔닝), 감성(착한기업)을 호소하는데 그치지 말고 '미션(기업의 이념 또는 사명)'이라는 '영혼'을 담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마케터에게 힘든 시대라는 이야기시겠죠. 

아...내가 읽어도 완전 길다..중략해야겠습니다.. ㅡㅡ;; 

3번에 대한 의견 : 다중에게 묻고, 다중과 함께 만들어, 가치를 공유하는 마케팅이어야하지 않을까요?
 ex)소미연,정보사회학같은 회사 팬페이지를 통한 소통과 크라우드소싱, 참여하고 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조직화되지 않은 조직을 가치를 부여해 조직화하는 일이 아닐까요?